[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는 20일,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관악구 교내 행정관에서 오연천 총장을 만나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개인적으로 선택한 의사를 존중해 안 원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일이 가까워 지자 일각에서는 그가 사실상 휴직이 불가능한 만큼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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