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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고급 탁주, 청주 브랜드 '자희향'이 올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전남 함평의 유기농 찹쌀과 전통 밀누룩을 이용, 100일 숙성하여 출시하는 '2012 자희향 추석선물세트'는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과 쿠바를 찍다의 이광호 사진작가가 함께 하였다. 박재동 화백은 라벨에, 이광호 사진작가는 포스터와 카탈로그에, 자희향의 향과 맛을 그림과 사진으로 담았다.

평소 술을 잘 하지 못하는 박재동 화백임에도 자희향의 맛에 반하여 라벨작업을 수락했고, 이광호 사진작가 역시 자희향에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 이야기에 공감하여 사진작업에 동참했다.

전통주 명인 박록담의 수제자이자 자희향 양조가인 노영희 대표는 "조상을 모시는 차례상은 형식보다 마음이다. 형편 되는대로 후손들이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을 올리는 것이 예를 갖추는 것이다"며 "술은 차례상에서 하늘에 있는 조상신을 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식이므로 향이 좋아야 하고, 그 향은 요즘의 대량 양산 청주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얼이 담긴 전통청주 자희향은 후손으로써 예를 갖추게 하고, 추석 차례상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며, 음복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1만세트 한정으로 출시되는 1세트는 사진엽서 6매를 포함한 탁주, 청주 500ml 각 1병이고, 가격은 39,000원이다. 9월1일부터 전화, 페이스북,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예약주문 진행하고 있으며, 9월12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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