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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태환 기자] 국내외 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2 국제 Light 비전엑스포’가 10월 9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된다. 지식경제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특별후원한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광산업 외에 IT, 조선, 농업, 건설 등 전 세계의 광융합 분야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근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저전력 고효율의 LED 스마트 조명과 의료용, 농어업용, 차량용, 경관실내조명 등 LED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LED 분야 등의 광산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합하는 그린 산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다른 업종들과의 융합 및 교류도 얼마든지 가능해 21세기 높은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한 산업”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산업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11번째를 맞이하는 ‘국제 Light 비전엑스포’는 그동안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로 주목을 받아 왔다. 올해는 특히 광산업 분야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 및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그 중 스토리가 있는 LED 테마전시관은 단순히 신제품을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적용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주차장등, 박물관 전시등, 아파트 실내등 등이 실제 모형으로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광산업 분야 기업들의 대대적인 마케팅 장이 될 전망이다. 동부라이텍, LG이노텍, 현대통신 등의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독일나노플러스사, 중국상하이스톤커뮤니케이션 등 150여 곳의 '광'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데다 3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대규모 수출 상담회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 세계적인 화교 전문 채널인 NTD텔레비전과 독일투자진흥청이 참여해 해당국가의 시장진출전략을 소개하는 해외시장진출방안 전략 세미나도 병행 개최된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직접 구매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계약성사율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올해 전시회 수출계약액은 300억 원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총 400여 곳의 부스가 운영될 이번 전시회는 2012국제광산업전시회와 LED 테마전시 Zone, The Light Show LED 체험 Zone 등의 전시회와 컨퍼런스, 공식행사 및 부대행사로 각각 나뉘어 진행되며 LED 산업 전반의 현주소와 미래 가치를 가늠해 볼 기회가 될 예정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경우는 국제광산업전시회 홈페이지(www.photonicskorea.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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