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jpg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관세청의 ‘주요 주류 수출입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스키 등의 고가의 주류보다 비교적 저렴한 와인, 맥주, 사케 등의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니아 층을 형성한 수입 맥주는 최근 3년간 수입량이 44% 증가했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8월 기준으로 올해 맥주 수입량은 작년과 동일한 기간대비 23% 증가한 4,800만 리터에 달한다.

이 같은 수입 맥주의 인기는 전국 각지의 프랜차이즈 맥주전문점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각국의 맥주들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다양한 맥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맥주 전문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지난해 언론을 통해 일본과 미국 등 일부 인기 수입맥주들이 브랜드 기원국과 원산지가 다름이 알려짐에 따라 그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맥주라는 브랜드의 기원국이자 원산지인 독일 현지에서도 품평회에서 2008년부터 연속 5년째 맥주부문 금상을 수상한 슈무커의 경우 맥주의 경우 국내에서도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슈무커 맥주는 1780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중서부의 미켈스타트시 모싸우탈 양조장에서 정통 방법으로 제조, 발효, 숙성하고 있으며 현지 농장에서 재배한 밀, 홉, 보리와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오덴발트 산맥의 청정수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엄격한 검사와 규정에 부합되는 제품만이 사용할 수 있는 Bio로고를 부여 받기도 했다.

한편 헤페 바이젠, 슈바츠비어, 헤페 바이젠 둔켈, 프리밧엑스포트 등의 슈무커 맥주는 ㈜슈무커코리아(대표 김영훈)를 통해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