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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장소 방귀 금지법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공공장소 방귀 금지법이 화제다. 공공장소 방귀 금지법은 아프리카 말라위 정부가 추진한 법으로 지난해 2월에도 논란이 일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말라위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뀔 경우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는 만큼 이를 처벌할 근거가 될 법안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정부는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자국 국민들이 공공장소에서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하고 예절을 갖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말라위 국민들은 ‘방귀 금지법’ 추진에 항의하며 정부를 거세게 비판하는 상황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 남성은 “말라위에서 방귀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지 않는 정부 여당은 부정부패를 해소하는 것보다 방귀 뀌는 문제가 우선인가”라며 비난했다.

한 여성은 “우리 중 누구도 공공장소에서 방귀 뀌는 것을 조절할 수 없다”며 "깨달았을 땐 이미 방귀를 뀌고 난 뒤일 겁니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공공장소 방귀 금지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분 인터뷰 빵터진다", "우리는 방귀를 뀔 권리가 있습니다", "전 여기 가면 사형선고 감이네요", "우리 대통령의 명언 있죠 악법도 법이다", "우린 이 법 반대일세", "완전 웃겨ㅋㅋ", " 인간에대한 이해,애정없이 논리, 제도, 구조만 있으면 이보다 더얼탱이없는법도 만들수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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