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리워드 광고 시장의 성장세와는 달리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의 수준은 그리 많지 않다. 몇 분을 들여 광고를 보아도 한편당 적립금은 200원~300원 수준이며, 친구를 추천해야 500원이 적립되는 등 이용자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비용은 낮은 수준인 것.

이러한 가운데 로또 방식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보상 체계의 광고 애플리케이션 ‘Voila(브왈라)’가 10월 11일 출시됐다. 몇십원에서 몇백원 단위의 소규모 적립금이 아닌 로또 형식의 당첨금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이 한 번에 큰 돈을 받아갈 수 있는 것이 브왈라 앱의 강점이다.

예를 들어, 20만 명의 이용자가 하루에 5편씩의 광고를 볼 경우 1억 원의 당첨금이 쌓이며, 매일 1억씩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발하게 된다.

아울러 로또 방식의 모바일 광고 앱이지만 개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광고를 시청하는 것 이외에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SNS로 해당 광고를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져 노력하는 참가자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것.

또한 기존의 TV나 온라인 배너광고에서는 실행할 수 없었던 상호 교감 인터렉티브 광고에서부터 게임형식의 광고, 위치지역기반 광고도 가능하다. 타겟팅을 통한 고효율, 광고 노출 효과의 극대화를 유도하면서 로또 형식의 돈버는 앱의 재미 요소까지 더해 혁신적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다.

브왈라 개발 관계자는 “이용자에게는 당첨자 선정을 위한 검증된 로직과 완벽한 시스템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광고주에게는 후불제 방식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21세기 광고 시장의 진화를 이끌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왈라를 출시한 ‘유코퍼레이션’은 서울대생(벤처)들이 모여 만든 기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단체인 ‘한국자원봉사문화(구 볼룬티어21)’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여 학생벤처의 순수한 도전 정신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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