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의 4골 활약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차두리가 4골을 터트리며 공격수 변신을 선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가전에서 무려 4골을 넣은 차두리에 네티즌들은 응원을 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한국시각) 차두리는 SF바움베르크와의 평가전에서 공격수로 출전, 무려 4골을 터트리며 5-0으로 소속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차두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전에만 4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전반 8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바움베르크의 골문을 연뒤 전반 22분에는 상대팀의 문전에서 군더더기 없는 마무리로 추가 골을 넣었다.

또 2분 뒤에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성공했고, 전반 31분에 다시 한 골을 추가해 축구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홀로 4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원맨쇼를 보여준 차두리는 리그 7경기서 6골에 그치고 있는 뒤셀도르프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차두리의 4골을 접한 네티즌들은 "늦게 트이는 타입인가? 흥해라 차미네이터", "와 좋은 소식이네~~아버지 명성을 더 빛내도록해라", "피는 못 속이는군", "공격수 변신. 멋져", "아무리 5부리그와 경기라 하더라도 수비수 출신이 대단하네", "차두리 로봇설이 진실이였구나ㅋ", "어쩌면 국대는 차두리에 장점을 모르고 있었던건가?", "이런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기사다^^ 차두리 대박 성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로 데뷔 후 공격수로 활약하던 차두리는 지난 2006년 분데스리가 진출 후 수비수로 변신해 줄곧 측면 수비수로 활약해 왔지만, 지난 여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한 뒤 주로 공격수로 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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