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수돗물의 불소 수질기준치는 1.5㎎/ℓ이라 밝히고 검사결과 양산시 관내 3개정수장(범어․웅상․신도시정수장)뿐만 아니라 낙동강 원수에서도 모두 ‘불검출’ 로 판정 됐다고 밝혔다.
불소 수질기준 초과된 물을 마실 경우 9세 이하의 아동들에겐 치아에 얼룩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수년 동안 4㎎/ℓ 이상의 농도로 마신 사람의 일부가 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불소는 응집침전으로 제거 가능하며 양산시는 현재 응집침전 뿐만 아니라 오존처리와 활성탄여과지를 갖춘 과학화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여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양산시는 또 『식․용수분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구축해 식․ 용수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낙동강에 수질오염물질이 유입되었을 경우에 신속한 대응으로 수돗물의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토양에 흡착되어 있던 불소가 비가 올 경우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올 것을 대비해 불소 수질 모니터링을 10월 말까지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취재=영남지역본부]
나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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