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엄지클럽'을 발족했다. 엄지클럽은 이번 대선 후보 국민경선에 모바일 선거를 독려하는 자원봉사자(서포터즈) 조직이다.

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엄지클럽 창단식에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엄지클럽 회원 1호로 가입했고, 민주신당의 소장파 의원들도 다수 참여,국민적 참여를 호소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1호 엄지클럽 가입 시연을 해 보이기도 했다.

강금실 전 장관, 강기정,강성종, 김교흥, 김영춘, 김형주,문병호, 오영식 ,우원식, 임종석, 이인영, 최재성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선언문을 통해 "모바일 선거야 말로 정책선거에 가장 적합한 제도"라면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행사에 이어 21일 대학로에서 오후 2시 이들 엄지클럽 회원들이 젊은층을 상대로 모바일 선거인단 가입을 독려하는 등 적극행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신당은 현재 국민경선 참여율 저조로 고전하고 있으며, 모바일 선거방식이 거의 유일한 타개책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이며, 엄지클럽이라는 아이콘이 과연 젊은층에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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