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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 김성진(숭실대학교)의 슬라럼 경기장면 [사진=KRSF 공동취재단]

[투데이코리아=구재열 기자]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헤페이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로드경기와 슬라럼, 인라인하키 모든 경기가 끝난 결과 금19, 은14, 동17 의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 22개를 획득한 대만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25일~27일 열린 스피드트랙 대회에서 1위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93회 전국체전'에서 T300m 한국신기록을 세운 이명규(안동시청)이 시니어남자 스피드 트랙부문 T300m, 500m, 1000m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31일 끝난 로드 경기에서도 T200m, 5000m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제93회 전국체전' 2관왕 손근성(경남도청)은 로드 E20000m, 5000m계주에서 1위를 해 트랙 EP10000m 1위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남유종(안양시청)은 로드 5000m계주와 트랙 E15000m에서 1위를 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트랙경기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던, 주니어남자부 박민용(전북체육회)은 로드 P10000m, E20000m에서 1위를 하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주니어여자부 정혜수(서울 중경고)는 로드 E20000m, 트랙 EP10000m, 3000m 계주에서 1위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슬라럼 종목 프리스타일클래식 경기에서는 이충군(단국대학교), 김성진(숭실대학교) 선수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으며 도지환(삼육대학교)은 5위에 올랐다. 페어 부문에서는 김성진, 이충군 조가 1위, 중국의 구오팡, 슈비첸 조가 2위, 김태빈(삼육대), 유진성(경기대) 조가 3위를 차지했다.

김성진은 스피드 부문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 각 1개씩을 획득하며 세계 랭킹 1위다운 기량을 보여줬다. 도지환은 스피드 부문에서도 5위에 올랐다.

슬라럼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배틀 부문에서는 유진성(경기대)이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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