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사절단 12명 방한, 두 도시간 상호교류 논의키로

[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 일본 지방도시의 여대생들이 부산을 방문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관광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일본 기타큐슈市 세이난여자대학 관광문화학과 학생(11명)과 교수(1명)로 구성된 키타큐슈 여대생 관광홍보 사절단이 9일 부산을 방문한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기타큐슈~김해공항 노선을 하루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지역 항공사 스타플라이어(StarFlyer)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부산시청을 방문, 관광진흥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 자리에는 기타큐슈市의 관광담당 직원과 기타큐슈를 본거지로 하는 스타플라이어 항공사 관계자가 동행해 두 도시 간 상호 교류 확대 및 관광산업 진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타큐슈 현지의 대표적 관광지인 모지코레트로에서 올해 4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기모노 렌털 스테이션인 ‘레트로 코마치’를 직접 운영해 최고 인기의 테마 관광상품으로 성장시키기도 한 세이난여대 학생들은 지역 여행사와 해운대 부산역 등도 방문해 자신들이 사는 도시를 홍보한다. [취재=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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