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고계주 1위 충북 정병관 [사진=KRSF 공동취재단]

[투데이코리아=구재열 기자] 제31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 겸 2012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이 각 부별 최우수단체와 선수를 선정하며 막을 내렸다.

기대를 모았던 남일부에서는 3위 경남도청(29점)을 큰 점수차로 제친 경북 안동시청이 47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여실업에서는 경기도의 안양시청(64점)이 39점을 획득한 인천서구청을 여유있게 제치고 2연패를 차지했다.

안양시청은 조우상과 김주희가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남대부에서는 충북대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상은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인 박찬영(전남 목포대)이 수상했다. 여대부에서는 12점을 획득한 강원 관동대학교의 김해인 선수에게 돌아갔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김민수(충북 서원고)가 금과 은을 각각 1개씩 따내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의 실력을 보여줬고, 팀도 경기 한솔고등학교를 제치고 5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도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출신인 정은채가 금, 은 1개씩을 획득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종합우승은 39점으로 충남체고를 2점차로 제친 충북의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와 여자중등부에서는 홈팀 전남의 광양제철중학교가 최우수단체상에 이어 최우수선수상까지 휩쓸었다. 김찬호는 포인트5000m와 제외1만50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찬호의 선전 등으로 팀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역시 기대주 양하영이 금1개, 은1개를 획득하며 팀에 힘을 보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고,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2012 한국-대만 친선교류전에 참가한 대만선수단은 대회일정을 마친 오늘 낙안읍성과 순천만 갈대숲을 관광하였고, 내일 경주에 들러 관광한 뒤 오는 22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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