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가 선거 과정에서 제기한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은 26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권영세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 정우택 새누리당 선대위 부위원장, 황장수 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 측은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안 후보 캠프가 일부 여론조사기관에 돈을 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권 실장과 라디오 출연해 비슷한 말을 한 정 최고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또한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도 안 후보 딸의 이중국적 논란 의혹을 제기해 안 후보 측으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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