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이 국토종주633km를 완주한 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이 낙동강 하구둑을 종점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633km 달리기'를 완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10월 3일 인천 아라서해갑문을 시작으로 한강 여의나루역- 광진대교-양평 양수리 북한강 철교-양평 군립미술관-여주보-충주 양성면 충주댐 하류-충주온천-탄금대-수안보 온천-문경새재 이화령 휴게소-문경 불정역-상주 상풍교-낙동강 낙담보-낙동강 칠곡보-낙동강 하구둑까지 총 633km를 달렸다.

특히, 유 회장은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일 저녁과 공휴일을 이용해 하루 평균 30여km를 뛰며 대한민국을 종단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는 놀라운 체력을 과시했으며, "수차례 포기하고 싶은 만큼의 고통이 있었지만 통일 대한민국, 대한민국 정보 보안강국, 롤러스포츠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확고한 3대 목표가 있었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며 완주의 의의를 전했다.

또 "대학교 등록금 문제와 청년실업문제, 주택문제, 양육비 문제 등 어려운 과정을 힘겹게 이겨내는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유 회장의 이같은 도전에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지자체장 등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 150여명이 지지서명을 해주고 있다.

한편, 유 회장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섬진강 구간과 영산강, 금강, 제주도를 돌며 국민대통합의 대장정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영호남을 아우르는 섬진강 코스에서 유 회장은 국민들에게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대통합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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