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은 전문가의 진단 처방과 안전한 약제선택이 중요

▲ 사진=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
깨끗한 인상을 위해 치아미백 많이 찾아
미백은 치아를 '더 밝아지게 하는' 시술
치과의사의 처방에 따라 선택은 '신중하게'
하얀 치아 위한 '습관의 생활화'도 중요

[투데이코리아=크림치과 김정란 원장] 단순호치 (丹脣皓齒)라는 말이 있다. 미인을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를 가진 미인이라는 뜻으로, 하얀 치아는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꼽힌다.

하지만 매일 매일 칫솔질을 해도, 치아가 하얗게 된다는 치약을 사용해도, 세월이 흐를수록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어두워져만 가는 치아 색에 환한 미소를 잃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담배나 음식물들에 들어 있는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들이 치아표면의 미세구조의 작은 구멍에 서서히 오랜 세월 끼어 착색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치아미백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는 모습은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깨끗한 치아에서 오는 깨끗한 인상은 보는 이에게 깔끔하고 자기관리를 잘 한 느낌까지 전달해 준다. 또 더 아름다운 결혼식, 더 좋은 인상을 주는 취업면접을 위해 미백을 하는 경우도 많다.

치아미백은 이 색소를 미백약제로 표백하여 치아의 원래 색을 되찾아 주어 치아를 '더 밝아지게' 하는 시술로, 단순히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밝아지게 하는 것이다.

치아미백술은 치아의 색상이나 채도, 명도, 치아표면의 형태, 치아자체의 착색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 입술이나 얼굴색 등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치아미백 시술전에 치과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착색의 원인에 따라서 미백시술여부와 미백의 방법을 결정하고 착색정도에 따라 횟수등을 개인의 상태나 필요에 맞게 결정하여 맞춤시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치아미백치료는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미백과 치과에 내원하여 시술 받는 전문가 미백으로 나눠진다. 자가미백은 치과를 방문하지 않아서 쉽게 선택할 수는 있지만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도 성공적인 미백을 하기 어렵다. 본인의 치아가 미백으로 해결되는지에 대한 판단부터가 불확실 하며 미백성분의 농도가 낮고 기성 치아틀이 본인치열의 모양과 잘 맞지 않으면 약제가 균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방법은 단독으로 하기보다는 전문가미백 시술 후에 하는 것을 권한다.

전문가미백은 치과에서 고농도의 미백제와 특수광선장치를 이용하여 시술하며 짧은 시간에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개 한 번 시술에 40-60분정도가 소요되며 짧게는 하루, 착색이 심한 경우엔 2-3회 정도 내원한다. 치아미백제는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선택하여 부작용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미백의 효과는 관리를 잘 하면 오래 지속되고 1-2년마다 터치업 치료를 받아서 하얀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은 삼가 하도록 하고 섭취 했을때는 가볍게 물로 헹구어주면 좋다. 섭취 후 칫솔질을 하면 더 좋겠다.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은 담배, 커피, 홍차, 와인, 콜라, 이온음료, 초콜릿, 카레, 토마토소스 등이 있다. 반면에 미백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바나나, 레몬, 딸기, 배, 상추 등이 있다.

치아미백 후에는 시린 증상이 하루 정도 일시적으로 일어나며 저절로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증된 미백제로 잘 계획된 치료를 받으면 치아에 해가 되지 않는 안전한 술식이다. 다만 처음 며칠간은 뜨거운 음식이나 찬 음식을 착색음식과 함께 피하도록 한다.

아울러 하얀 치아를 위해서는 시술뿐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에서 하얀 치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으로는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켈링으로 스켈링으로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치아 색을 깨끗하게 해야한다. 미백 치약을 쓰는 것은 큰 효과는 아니지만 보조역할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치아착색유발음식을 먹은 후에는 물을 마셔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과 치료 중에 가장 빠르게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인 치아미백은 쉬워 보이지만 선택은 신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의 진단 처방과 안전한 약제와 미백방법 선택을 하도록 하며 가격보다 더 먼저 고려하도록 하자. 무엇보다 예방이 치료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잊지 말고 평소에 하얀 치아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은 생활화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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