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소년에게 영향 줄 수 있다고 권고…21일 삭제 예정

[투데이코리아=채송이 기자] 현아, 구하라, 효린의 노출과 춤으로 선정성 논란이 일었던 '처음처럼' 동영상이 사라진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광고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지난달 걸그룹 카라 구하라, 씨크릿 현아, 씨스타 효린 세 사람을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1일부터 온라인에 올렸다. 특히 현아의 동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조회수 190만 건을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지만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서울시가 주류 광고에 아이돌이 모델로 선정된 점과, 동영상 수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성인 인증을 받지 않고도 재생이 가능해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권고함에 따라 롯데주류는 동영상 공개를 일단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주류는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동영상 서비스 중단을 고지하고 21일 중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서 삭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지난 5년간 광고 모델로 활동한 이효리와 전속 계약을 끝내고 걸그룹 멤버 3명을 모델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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