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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뺨을 때려 퇴장당한 프랑크 리베리(28·바이에른 뮌헨)가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베리에게 DFB 포칼컵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리베리는 지난 19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2~2013 DFB 포칼컵 16강전 홈경기에서 후반 2분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당했다.

리베리와 구자철은 측면 지역에서 볼을 두고 거친 몸싸움을 펼치다 리베리가 구자철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반칙을 저질렀다.

이에 구자철은 거칠게 항의하며 리베리의 뺨을 먼저 건드렸고, 다혈질로 유명한 리베리는 주먹으로 구자철의 뺨을 쳤다.

주심은 리베리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구자철에게는 옐로카드를 줬다.

DFB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리베리에게 추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리베리는 포칼컵 8강전과 준결승전에 결장하게 됐다.

이에 뮌헨은 '에이스' 리베리 없이 강팀인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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