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강화 희망한다"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후진타오 중국 주석, 노다 요시히코 일본 내각총리대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한반도 주변 3강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정치, 경제·통상, 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한국과 공동으로 노력할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당선인과 지인들에게 새해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후진타오 주석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와 훌륭한 축원을 보낸다"며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고 양국 관계를 항상 중국 대외관계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양국의 선린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양국과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주기 위해 한국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다 총리는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국은 기본적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보하는 등 공통의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양국의 협력관계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의 긴밀한 공조는 물론, 경제·국민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깊이를 더해 가고 있다"며 "이를 더욱 진전시켜 대국적인 견지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중층적인 양국 관계가 구축되는 것이 양국 공통의 이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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