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을 놓고 막바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내일이라도 전부는 아니지만 부분부분 발표를 해 나가겠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지금 민생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대선기간 동안 민생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약속을 드린 게 있다"며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국채 발행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장 등을 포함한 인수위 명단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인선 기준은 전문성이라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공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는 국민과 다음 정부에 부담을 주는 일이라며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의 3대 원칙으로 국민대통합과 민생정부, 정치쇄신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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