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4주기…용산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민주통합당 인재근·이인영·유은혜 의원이 1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용산참사 진상을 규명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 3인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삼청동 인수위 입구에서 열리는 '용산참사 4주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가했다.


인 의원은 오전 8시10분경 인수위가 위치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정문 앞에 나타나 '용산참사 4주기 용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용산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피켓을 손에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인 의원은 "용산참사 수감자들의 특별사면이 빨리 이뤄졌으면 해서 이 자리에 섰다. 용산참사 가족들이 조속하게 석방돼야 한다"며 "그런데 특별사면 명단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같이 포함될까하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당선인이 힘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나왔다"며 "박 당선인도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용산참사는 그 무엇보다 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위는 같은 당 소속인 유은혜 의원과 이인영 의원과 20분씩 릴레이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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