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jpg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지난 주부터 유튜브와 포털사이트, 트위터 등을 강타하며 네티즌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빙그레 참붕어싸만코 티저 광고의 본편 CF가 12일 공개됐다.

‘싸만코 비긴즈 - 싸만코의 기원’라는 제목의 이번 CF는 1991년 지구에 불시착한 싸만코가 강한 추위와 차가운 바람에 몸서리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결국 추위를 이겨내지 못한 싸만코들이 하나 둘 쓰러져 아이스크림으로 변하고 이후 산골소년들에게 발견, 맛있게 먹힌다는 재치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CF는 독특한 모양과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참붕어싸만코’가 사실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이었다는 유머러스한 설정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외계생명체인 싸만코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우주를 배회하던 중 지구에 떨어진 후 지구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게 되었다는 기발한 표현이 네티즌의 독특한 웃음코드와 맞아떨어졌던 것.

유튜브 이용자 gog****는 “보통 아이스크림 광고는 유치하기 마련인데, 이번 붕어싸만코 광고는 한 편의 영화같다. 정말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붕어싸만코 출시 22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싸만코 비긴즈’ 시리즈는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소재를 활용, 기존 아이스크림 광고와는 차별화된 웅장한 스토리와 영상미를 선보임과 동시에 유머 코드를 적절히 조화시켜 아이스크림 광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싸만코 비긴즈’ 시리즈의 세 번째 영상은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빙그레 참붕어싸만코는 1991년 첫 선을 보인 후, 제과형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계속해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수 브랜드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