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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부인 트윗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고 임윤택 부인 트윗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임윤택 부인 트윗은 지난해 12월에 작성된 것으로 임윤택과 악플러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윤택의 부인 이혜림 씨는 2012년 12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악플러들이 남기는 댓글을 보게 될 때가 있다. 가끔씩 화가 치밀어서 고소해 버리자는 나에게 남편이 말한다"라며 "나이 어린애들이 장난삼아 올린 글일지 모르는데 고소하면 그 애들 장래는 어떻게 되겠냐고. 악플러도 있지만 응원해주는 분들이 더 많아서 괜찮다고 말한다. 또 하나 배운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1일 사망한 임윤택은 생전 울랄라세션의 리더로서 위암 4기 투병 중 2011년 Mnet '슈퍼스타K 3'에서 우승했지만,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았다.

임윤택 부인 트윗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서 더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려한 사람에게 악플러들은 큰 죄를 지었네요",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빛좀 보나 했는데... 아쉬운 뮤지션", "하늘에서 두고온 부인과 자녀분 잘 지켜주시고, 부인분과 자녀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정말 악플러들을 벌받아야 마땅하다", "기적이 항상 임단장에게 일어나길 바랬는데 이렇게 새해부터 갑자기 눈물나게 하더니 항상 당당히 맞서 싸운 그였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악플러들아 앞으로는 그딴 쓰레기 짓 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라. 항상 저사람한테 속죄하는 마음으로", "생사가 걸려있는사람한테는 악플달지말자", "소름끼친다 임윤택씨의 넓은 아량에 소름끼치고 악플러들의 하는짓거리에 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임윤택은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 장에서 입관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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