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jpg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최신 건축 트렌드 및 업계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3 경향하우징페어’가 오는 20일부터 5일 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상네트웍스에서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등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전시회인 2013경향하우징페어는 건설사, 건축사, 설계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자재업체, 공무원 등 업계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건축인들의 대규모 축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별전을 통해 최신 건축 트렌드를 심도있게 조망한다.

‘모듈러 주택 특별전’에서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공법인 모듈러 주택 공법을 소개한다. 일본에서 매년 10만 채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모듈러 주택은 골조, 벽체, 지붕 등 주택의 80~9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건립하는 주거시설로서, 정밀한 설계로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높아 국내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절감에 크게 공헌한 ‘우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창호 특별전’을 구성해 소개한다.

또 주목할만한 것은 다수의 유관기관 및 참가업체들이 준비한 세미나다. 국토해양부(국토해양부로부터 직접 듣는 22년만에 전면 개편된 주택건설기준 바로알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창호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 세미나),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2013 내화건축자재 세미나),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일반인을 위한 패시브하우스 콘서트)가 있고, KCC와 필립스 전자, 예림임업 등 일반 기업의 세미나도 있다. 美 조지아공대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제로에너지 하우스’, ‘구조공학에 컴퓨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극도의 위험성’에 대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일반 참관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흔들의자를 체험할 수 있는 ‘명품가구 더 갤러리 이벤트’가 열리고, 땅콩집의 이현욱 소장, 금산주택의 임형남 대표 등 스타 건축가들도 대거 참여해 ‘집짓기학교’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로 꼽히는 ‘개리 창(Gary Chang)’이 직접 내한해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3 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전시기간 중 서울 주요노선에 참관객 편의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서울 주요노선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