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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광양만권에 특화된 인적자원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용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광양만권HRD센터(공동대표 고영준∙서재연)’가 ‘HRD취업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간은 오는 3월 말까지고 30명 선착순 마감한다. 대상은 만17세 이상 24세 미만의 어려움으로 자립이 필요한 남자청소년이다.

취업사관학교는 2011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직업 훈련과 심리치료,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의 4개 기관에서 실시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제도적인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면서 각종 가출∙범죄행위에 쉽게 노출되고,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부당 대우를 받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취업사관학교는 1년간 특화된 기술교육을 실시,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단체 숙식 생활을 통한 봉사활동과 심리치료 및 테마여행 등을 통해 사회 일원으로 신체적∙정식적 건강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학교 밖 청소년 좋은 쉼터의 예가 되고 있다.

광양만권HRD센터 취업사관학교는 지역적인 특색을 살려 특수용접 교육 계획을 밝혔다. “특수용접은 조선, 기계, 자동차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기능직이다. 최근에는 초정밀 용접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우주 항공 분야에서 고도의 숙련 기술자가 절실하게 필요해 용접 기술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3년 광양만권HRD센터 취업사관학교 교육생은 전기용접, CO2, TIG 용접 및 CAD 등 특수용접과 관련된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된다.

교육 이후에는 광양만권HRD센터의 주관 아래 광양만권 일대 POSCO 파트너사 및 협력업체, 조선소 등과 연계되어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비 전액과 기숙사비 전액은 무료이고, 교육생들은 매달 30만원의 교육장려금도 받는다. 또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ATC, 전산응용제도기능사 자격취득 시 필기시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희망여부에 따라 검정고시∙편입학 및 취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광양만권HRD센터 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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