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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프로골퍼로 미셸 위(24·한국명 위성미)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 발행한 관보를 통해 미셸 위가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고시했다.

미셸 위의 허가 일자는 지난 21일로 행안부는 '외국 국적 선택'을 사유로 명시했다.

미셸 위는 1989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재미동포 신분으로 지내다가 이번 선택으로 미국 국적만을 보유하게 됐다.

미셸 위는 조부 故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을 연고로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는 장흥군에 각각 5000만원과 1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0대때부터 이름을 알린 미셸 위는 17살이던 2006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에 선정되는 등 세계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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