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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부모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무개념 부모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무개념 부모는 자녀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개념 부모'라는 제목으로 자녀를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부모들의 사진이 나열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를 업고 지하철 의자에 기대는 부모, 자녀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자녀의 얼굴 쪽으로 엉덩이를 갖다대 자녀가 숨을 쉴 수 없게 하는 부모 등이 있었다.

무개념 부모는 이전에도 종종 접할 수 있었다. 앞서 한 부모는 아이를 술집 바닥에 재워놓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아이 입에 담배를 물려주고 빨도록 하는 경우, 카페에 방문했지만 아이가 있는 유모차는 가게 밖에 세워두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장면들이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모습이나 반응이 귀여워 장난기가 발동했을 수 있다. 하지만 도를 넘어선 장난은 부모의 자격을 의심케 한다.

무개념 부모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는...무슨 생각으로", "헐 뭐야", "너무하네", "애기가 불쌍해", "미치지 않고서야..애 숨도 못 쉬겠네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할 짓이 있고 못할 짓이 있다", "부모들이 개념도 철도 없는 것 같다", "사진보니깐 갑자기 애들이 불쌍하다는... 어른들은 머가 좋다고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는지", "부모가 한눈판사이 애들이 저렇게 했담 상관없는데 억지로 해놓고 찍은건 좀 그렇네요",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얼마나 잘 클지 걱정이다", "정말.. 부모가 아닌 거 같죠?" 등 부모의 행동에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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