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 에어쇼 행사장서 ‘2007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 개최

대한항공이 10월 21일(일) 성남공항 '서울 에어쇼 2007' 행사장에서 국내 최고의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2007 Flight Simulation Contest)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이 조종인력의 저변확대 및 항공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를 '서울 에어쇼' 행사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일반인의 관심 제고와 에어쇼의 성공적 개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10월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6일간 자사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참가 희망자를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심사를 통해 가려진 120여명의 참가자가 행사당일 예선을 거치게 되며, 이 중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적으로 4명이 결선에서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 사용할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항공기 조종사들의 실제 비행 훈련에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 버전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종법과 전세계 주요 공항의 지형 지물 등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하고 있어, 대회 참가자들은 상승-강하-선회-착륙 등 실제 비행과 동일한 조건 속에서 조종 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대회 1등과 2등 입상자에게는 미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3등과 4등 입상자에게는 제주도 비행 훈련원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견학을 위한 항공권 및 체류비는 대한항공이 전액 지원하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모형항공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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