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기부 내역만 약 25억원, 비공식 기부 내역 추정 30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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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연아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씀씀이 연아'라는 말이 화제다. 씀씀이 연아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기부활동에 대한 말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씀씀이가 헤픈 김연아'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과 반대로 김연아의 기부활동을 다루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부터 피겨꿈나무 장학금, 소년소녀 가장 지원, 각종 단체 기부, 아이티 구호금 기부 등의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연아는 피겨꿈나무들을 위한 해외원정 훈련비, 장학금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후배 양성이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알려진 기부 내역만 약 25억원, 비공식 기부 내역 추정 30억원 이상"이라며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기부 순위 5위, 해외팬들이 그녀의 선행을 보고 처음 부르기 시작한 애칭이 SAINT YUNA"라고 전했다.

씀씀이 연아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처럼 헤픈 여자 델꼬 갈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내가 다 감내할게", "너무 헤프잖아 나 안그래 연아야 넌 내가 책임진다", "대박", "나보다 훨씬 어리지만 진심으로 존경한다", "국회의원이 그녀의 마지막 목표인가?", "너앞에선 부끄러워만 지는구나 열심히 살아야지", "천사네 대한민국의 천사", "완전체구나", "아마 국가적으로도 나중에 큰 인물이 되겠죠, 은퇴하고도 존경받는 사람되길", "나이는 어리지만 대인배", "진짜 연아신이야 멘탈까지 완벽하다니" 등의 감탄을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으로 우승을 차지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얻었다.

이에 국제대회 경험이 현저히 적은 피겨 꿈나무들이 올림픽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실제로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이 끝난 후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후배와 같이 출전했던 것처럼, 올림픽 경험이 없는 후배들과 함께 출전해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재차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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