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핟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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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최근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이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10개 구단 감독들이 결의문을 통해 팬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20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 운영과 매 경기 혼신을 다하는 플레이로 저희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프로농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의 사과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 불거지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감독들이 직접 나서서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이다.

감독들은 "KBL 감독 일동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먼저 농구를 사랑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있는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저희 모두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농구 팬 여러분께 오늘 말씀 드린 저희들의 약속이 성실히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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