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서비스 분야의 국제적인 상을 휩쓸며 글로벌 선도 항공사를 향한 도약을 지속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항공안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 보잉과 에어버스 등 양대 항공기 제작사가 2006년 한해 동안 자사 항공기를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세계 항공사 중 최고의 운항정시율을 기록함으로써 '최상의 운영체제(Operational Excellence)!'를 인정받은 바 있는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세계 최대의 항공안전 단체인 항공안전재단(FSF, Flight Safety Foundation)이 수여하는 최우수 항공안전 간행물상을 수상했다.

<사진=오른쪽부터 에드워드 스팀슨 항공안전재단 회장, 데이비드 헌찡어 대한항공 안전보안담당임원>

항공안전재단(FSF, Flight Safety Foundation)은 지난 3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60차 세계항공안전세미나(The 60th Annual International Aviation Safety Seminar)에서 에드워드 스팀슨(Edward W. Stimpson) 항공안전재단 회장, 데이비드 헌찡어(David Huntzinger) 대한항공 안전보안담당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발행하고 있는 안전운항 잡지 스카이세이프티21(SkySafety21)을 '올해의 최우수 간행물상(2007 Cecil Brownlow Publication Award)'으로 선정했다.

항공안전재단은 전세계 항공안전의 지속적 증진과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돼 정부기관 및 항공기 제작사, 항공사, 보험사 등 140여 개국 1,000여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항공안전 비영리 단체이다.

이 단체에서 수여하는 세실 브라운로 퍼블리케이션 어워드(Cecil Brownlow Publication Award)는 항공안전에 대한 의식 향상과 정보 전달에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 및 단체, 인쇄물, 전자 미디어 등에 대해 시상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1968년 제정돼 매년 최우수 작품을 선정해서 시상해왔다.

'스카이세이프티21'(SkySafety21)은 항공 전 분야에 걸쳐 안전중심의 문화 정착 및 안전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대한항공이 1990년 창간해 분기별로 발행하고 있는 간행물로, 사내 및 유관 기관 제공용으로 총 1,500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발행하여 배포함으로써 사내는 물론 국내 항공안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데이비드 헌찡어(David Huntzinger) 대한항공 안전보안담당 임원은 "이번 수상은 항공안전 향상을 위한 전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의 결과로, 세계적인 항공안전단체로부터 안전제일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드워드 스팀슨(Edward W. Stimpson) 항공안전재단 회장은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안전문화 정착 노력이 이같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70여 개 회원 항공사들에 의무화한 운항, 정비, 운항관리, 객실, 운송 및 지상조업관리, 조직관리, 화물, 항공보안 등 8개 분야의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에서 단 한 건의 지적 사항도 없이 한 번에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 최근 수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등 양대 항공기 제작업체가 조사하는 정시율 조사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같은 대외적인 평가는 지난 2004년 창사 35주년을 맞아 선포한 '최상의 운영체제(Operational Excellence)'를 통해 '세계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 시켜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운항 정시율과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서 차별화된 선진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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