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단비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국회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책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들려주는 작은 음악회와 저렴한 가격(정가의 50~70%할인)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책 잔치 마당을 동시에 열 계획이다.


음악회는 △12일 12:30~13:30 △13일 13:00~17:00 △14일 13:00~17:00 등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우천시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첫날 개막 공연에선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연계로 고급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품위 있고 격조 높은 선율을 선사한다. 둘째 날엔 바이올린, 트롬펫, 하프, 만돌린 등으로 구성된 필리핀 월드밴드가 대중적인 전통음악과 최근에 작곡된 대중음악을 위주로 연주한다. 마지막 날엔 중국기예단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음악회 기간에 국회도서관 일반인 출입구 앞에서는 한국삐아제, 위즈덤하우스, 스콜라, 콜로세움, 북로그컴퍼니, 베가북스, 즐거운상상, 문예춘추사 등 8개 출판사가 참가한 책 잔치 마당이 펼쳐진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잔치 마당에선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를 정가의 50~7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방문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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