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배우 겸 복서로 활동 중인 이시영(31)이 오는 태극마크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이시영은 오는 18~24일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4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및 제11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여자복싱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시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시영은 태극마크를 얻기 위해 여자 복싱 48㎏급에서 김다솜(수원태풍체)과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시영이 이기면 최초의 연예인 출신 국가대표가 탄생하게 된다.

충주시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 장윤석)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중등부 14체급, 고등부 10체급, 대학부 10체급, 일반부 10체급, 여자부 6체급 패권을 놓고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충주시는 18일 오후 4시에 열린 개회식에서 88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선과 박시헌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8명과 영화배우 김영호를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