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효율성 최우선 고려하면 안돼"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7일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입장에 대해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 2츠 컨벤션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산업 2013 제2차 노사전문가 공동 포롬에 참석해 "공공의료기관은 공공성이 우선 돼야하는데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는 환자의 생명과 노동자가 고려돼지 않았다. 폐업 결정보다 효율성을 제고 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했어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효율성을 최우선 고려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것이 과정이고, 정치에서 중요한 것이 대화와 논의다. 밀어붙이기는 정치가 아니"라면서 "진주 의료원 문제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공공성은 협의 토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자체장의 결정으로 틀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저도 찬성표를 던졌던 진주 의료원 폐업 반대 결의안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