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단, 6월 국회 앞두고 회동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6월 국회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31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경제민주화 법안'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우선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사항에 서명했다.

여야는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 민주당이 요구한대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 공동으로 요구서를 제출하고 조사계획서는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지난 6일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경제민주화 법안'과 FIU법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 가운데 여야가 합의한 국회 쇄신 관련 법안 역시 6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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