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증폭시켜온 세력들이 또다시 뭉쳐…참으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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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과 관련, 여야가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불만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홍 지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천성산 도룡농사건, 광우병 빙자 촛불사태, 평택대추리 미군부대 반대 집회, 부안방폐장사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 등에서 갈등을 증폭시켜온 세력들이 뭉쳐 또다시 국가적 아젠다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9일 103년 역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을 결정했고 논란이 확산되자 여야는 6월 임시국회에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시민단체는 홍 지사의 트위터에 대해 "진주의료원 사태가 마치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식으로 노조에 대한 반국민적인 정서를 유발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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