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 벨벨 '죽음 혹은 아님'으로 오는 7월 7~8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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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극 '죽음 혹은 아님'의 포스터 [제공/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지난 1981년 창설돼 3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이 제21회 ‘젊은 연극제‘에 참가한다. ’젊은 연극제’는 미래의 한국 문화예술계를 책임질 연극영화전공 학생들과 기성 예술인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공연축제이다.

1993년부터 지속성장을 거듭한 ‘젊은 연극제’에는 현재 국내 약 50개교의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은 오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대학로 정보 소극장에서 ‘죽음 (혹은 아님)’이란 작품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

죽음 혹은 아님의 작가는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천재작가 세르지 벨벨로써 대표작으로선 ‘미니멀 쇼 ’(1987), ‘엘사 슈나이더 ’(1987), ‘오페라’(1988) 등이 있다. 그중에서 ‘죽음 혹은 아님’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던 세르지 벨벨의 수작이다.

‘죽음 (혹은 아님)’은 무게감 있게 느껴지는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볍게 다루고 있다. 오랜만에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말하다 죽는 작가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갑작스럽고 가벼워 보이는 죽음에 관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언제든 갑작스레 죽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죽음의 의미란 무엇인가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구태환 교수의 지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구태환 교수는 ‘2009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 수상‘, ’2009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연극 BEST7 ‘의 수상에 빛나는 ’극단 수‘ 연출과 현재 청주대학교 연극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연극 ’승부의 종말‘. ’아일랜드’, ‘쿨로져‘, ’휘가로의 결혼’ 등이 있다.

또한 무대미술가 임일진과 아티스트 이희란이 공연준비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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