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은 서울 반포 서래마을과 영국에 마련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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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결혼식을 올린 기성용-한혜진 부부의 '힐링캠프' 출연 모습 [출처= SBS 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강정욱 기자]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이 결혼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앞두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혜진은 우아한 느낌의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기성용은 턱시도를 입은 멋진 자태로 취재진 앞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기성용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결혼하기까지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신부를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며 "두 사람의 결혼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혜진도 "이렇게 떨릴지 몰랐다.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자,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절친한 누나 동생 사이에서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 연애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공개연애를 했다. 이후 지난 5월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하고 지난 25일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으로 부부 사이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서울 드림 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불렀다.

결혼식 이후 기성용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떠나고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 등의 잔여 스케줄을 소화한 뒤 오는 8월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두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반포 서래마을과 영국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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