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15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 참석차 우리측 대표단이 이날 오전 8시30분 군사분계선을 통과했다.

제3차 실무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는 새로 임명된 김기웅 신임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맡았다.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김기웅 통일부 정세분석국장은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 수석대표의 소임을 맡게됐다"며 "개성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고,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측 대표단은 오전 8시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전망이다. 남북 양측은 오전 10시 첫 전체회의를 가진 뒤 점심을 먹고 이어 오후 2시에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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