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워크숍·개인전·팀 경연·갈라쇼 등 진행…‘한국 라인댄스’ 국제무대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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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2013 서울국제라인댄스페스티벌’이 성료했다.

‘국제라인댄스대회’는 세계댄스연맹인 UCWDC(United Country Western Dance Council)와 한국의 대한라인댄스협회(Korea Line Dance Association)가 함께 주관한 행사.

‘국제라인댄스대회’는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팀 경연으로 구성된 Asia Pacific Line Dance Competiton이 진행되었다. 30개팀, 365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들 중 평균연령 80세의 최고령 팀인 강서시니어스 팀에게 최우수상과 상금의 영예가 돌아갔다.

같은 날 진행된 국제워크숍에서는 세계챔피언 네덜란드의 Hadisuburoto Roy Samudera, Rising Superstar인 덴마크의 Poulsen Sanne Kjaer, 일본의 라인댄스 챔피언인 Yukiko Ohashi, 말레이시아의 Joanne Wong의 강연이 있었다.

둘째날에 있었던 UCWDC 개인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10개국 10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중 영예의 오픈 부문 1위는 뉴커머, 노비스, 인터미디어트, 어드밴스 쇼케이스, 수퍼스타 등에게 돌아갔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는 그랜드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외 라인댄스 스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제네럴 댄스 파티로 구성된 갈라쇼가 열렸다.

특히, 이 날 출연한 댄싱위드 더 스타의 남성 라틴프로선수들의 팀프로젝트(김강산)가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성 5인조 타악퍼포먼스 그룹인 필 더 타미의 무대와 대한라인댄스 협회의 시범단 공연(오승희, 변지용, 서지나, 신민혜, 김원미, 김정선, 김경진) 등 화려한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한편, 이번 2013 서울국제라인댄스페스티벌을 위해 UCWDC 본부에서 미국의 Dave Getty가 경기위원으로 파견됐고, 프랑스의 Zerah Brigitte가 집계위원으로 초청된 것으로 알려진다.

또 국내에서는 윤용진 대한라인댄스협회장(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과 TF팀장 김지영(SILDF2013 총감독), 윤인애(UCWDC 경기 코디네이터), 윤정은(APLC 경기 코디네이터), 박지원(Gala show 페스티벌 코디네이터), 주형철(KLDA 심사집계 코디네이터) 등이 적극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심사위원 및 운영진은 “한국 라인댄스의 국제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대회는 예년에 비해 선수들의 기량이 질적으로 높아졌으며, 대회의 전반적인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노력 끝에 한국의 라인댄스가 드디어 국제무대에서 빛을 발휘했다.

2013 서울국제라인댄스페스티벌 이후인 지난 7월 10일에 있었던 Asia Pacific Dance X'plosion 2013에 한국의 대한라인댄스협회 측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이다.

최민희(뉴커머 오픈 부문 3위, 여성 1위), 김원미(뉴커머, 노비스 클래식 각각 1위 2관왕), 전현수(노비스 오픈 2위), 함미애(인터미디어트 오픈 2위), 김태연(어드밴스 클래식 1위), 박현경(어드밴스 클래식 2위) 등이다.

또한 한국의 지도자로써 국제 심판 자격을 가진 안명식, 김지영, 안교연이 경기 심판으로 참가하였으며, 말레이시아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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