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A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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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심경을 발표한 배구선수 김연경 [출처=투데이코리아 DB]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김연경이 이적분쟁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대표팀 은퇴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김연경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소속팀 흥국생명과의 FA 자격에 대한 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연경은 자신이 무조건 재계약을 해야한다는 흥국생명의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며 모든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 시한은 25일까지로 공식답변을 받지 못하면 한국배구연맹 소속 선수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대표 팀에서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김연경은 2014 세계여자선수권 아시아예선전 및 제17회 아시아여자선수권에 출전할 19명의 후보에 포함돼 있다. 에이스인 김연경이 빠질 경우 국가대표팀의 큰 전력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김연경의 이번 기자회견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김연경 기자회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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