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업채(21.6%)·언론사 및 공영기업체(8.8%)·고시 및 전문직(9.9%)·교원임용(4.7%)

공뭔.jpg
▲사진=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시험 준비 도표 [출처=통계청]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청년층(15~29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가 1년 전보다 늘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 공영기업체 등의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증가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졸업·중퇴자 중 미취업 상태인 청년층 인구는 134만8000명이었다. 이중 3년 이상 취업을 못한 청년층은 25만4000명(18.8%)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8000명(17.4%)봐 1만6000명(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을 준비한다고 밝힌 이들은 61만4000명(11.3%)로 전년에 비해 4만5000명(0.5%p) 상승했다.

이들 취업준비자의 31.9%는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규모로는 19만6000여명에 이른다. 일반기업체는 21.6%였고 언론사 및 공영기업체 8.8%, 고시 및 전문직 9.9%, 교원임용 4.7% 등으로 파악됐다.

첫 일자리를 잡는데 걸리는 시간은 11개월로 전년과 동일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2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관리자·전문가 26.3%, 사무종사자 25.7% 등의 순이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7개월로 나타났는데 이유로는 보수와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5.1%로 가장 높았다. 개인·가족적 이유(18.7%), 계약기간 끝남(9.2%)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청년층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1개월로 전년과 동일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년 2개월, 여자가 3년 4개월이었다.

휴학하는 청년들도 늘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청년층 대졸자 중 42.9%가 대학 재학 중 휴학 경험이 있었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