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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후쿠시마 원전 수증기[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유출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유출에 연이은 또 한 번의 대형 사고다.

지난 24일 SBS는 일본 NTV 등 현지 매체를 인용,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흰색 연기 같은 수증기가 끊임 없이 피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수증기는 지난 18일경부터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쿄전력 측은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전문가들은 원전 콘크리트 바닥에 열화 현상으로 인한 균열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인에게 1년 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는 1밀리시버트로, 현재 시간당 2170 밀리시버트가 분출되고 있는 상황은 방호복을 입은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울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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