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2일 '한국갤럽' 주간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23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57%, 부정 평가는 17%인 것으로 조사됐다.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했고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방중 직후인 7월 1주 63%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ㆍ경북이 70%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59%, 인천ㆍ경기가 58%로 평균 지지율을 넘었다.

반면, 부산ㆍ울산ㆍ경남은 57%로 평균지지율가 같았고 대전ㆍ충청이 56%였고, 광주ㆍ전라는 42%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7%,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4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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