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시아나항공 (대표 강주안)과 일본의 ANA 항공(대표 야마모토 미네오)은 오는 28일부터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잇는 노선에 코드쉐어를 실시한다.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은 각각 서울과 도쿄 중심부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아시아나와 ANA는 두 공항을 잇는 노선에 각각 하루에 두 편씩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양사의 코드쉐어를 통해 아시아나 또는 ANA로 김포-하네다 비행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루 총 두 편에서 네 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고, 두 회사 모두의 승무원으로부터 기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인 아시아나항공과 ANA는 지난 2000년부터 코드쉐어를 처음 시작한 이래 일본과 한국을 연결하는 총 19개 노선 197편에서 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는 코드쉐어를 화물노선으로도 확대하여 양사가 운항하는 일본과 한국의 전 화물노선에서 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해 12월 5일 양 항공사의 사장이 만나 전략적 제휴 (Strategic Alliance Partnership) 구축에 합의한 이래 현재까지 11개월에 걸쳐 전사적으로 30여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발전과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시너지를 모색하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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