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연산병원 권기영 부원장 "‘극돌기간 연성고정술’ 중 우수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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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임연산병원
권기영 부원장
[투데이코리아=이채 선임기자] 평소 등산과 배드민턴을 즐기는 직장인 김상도(37)씨는 최근 들어 허리에 통증과 하지저림 증상이 나타났다. 정형외과 검사 결과 척추체 4번과 5번의 추간판 탈출증 및 협착증으로 진단을 받았다.

이같은 김씨의 경우처럼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과거에는 주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를 제거하고 불안정한 척추를 지탱해 줄 나사못을 넣는 척추 고정술이 주로 시행됐다. 척추 고정 시술은 수술 시간이 3시간 이상으로 수술 후 회복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으로 ‘극 돌 기간 연성 고정술’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 시술법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나 인대 등을 제거한 후 정상 신체구조를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인트라 스파인’이라는 부드러운 실리콘과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연성 척추 인대 물질만을 추가적으로 보강해 허리 운동성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극돌기간 연성 고정술에 사용되는 ‘인트라 스파인’ 은 수술이 필요한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의 경우 신경체의 집합인 척추에 못을 박는 것에 비해 수술 시간도 짧고 수술 후 운동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직장인이라면 수술 후 하루만에 현업 복귀도 가능할 정도죠.”

프라임연산병원 권기영 부원장은 “기존의 연성 고정술은 양쪽을 절개해야 했으나 ‘인트라 스파인’을 이용한 고정시술은 한쪽만 절개해도 고정이 가능한 최소 침습 수술로서 큰 피부 절개와 광범위한 근육, 인대손상과 다량의 출혈 등의 문제점을 극복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므로 고정해 놓은 부위 주변의 척추가 손상될 위험도 없고 수술 시에도 척추에 고정시키는 것이 용이해 수술 시간도 1시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하며 수혈도 필요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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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술실에서 환자를 시술 중인 프라임연산병원 권기영 부원장.

권 부원장은 "수술 후 회복 또한 빨라 오전에 수술 받은 경우 빠르면 당일 저녁이나 다음 날이면 퇴원 해 걸을 수 있어 정상 업무 복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권 부원장은 덧붙여 “체력이 약해 척추 수술의 신체적 부담을 가진 노인 환자나 심신 쇠약증이 있는 환자나 심한 추간판 탈출증 환자(디스크), 척추의 심한 신경 협착증, 외부 충격으로 인한 척추 탈골,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성,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척추불안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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