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활동 및 인큐베이팅 동시에 지원 역할

TK.jpg

[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경기침체와 청년실업의 증가로 취직보다 창업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다. 하지만 창업을 시작하려 하니 자본금도, 사무실도 없어 막막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대안으로 ‘e비즈니스’가 떠오르고 있다.

e비즈니스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사업으로, IT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온라인 무역 거래 시장을 말한다. 현재 옥션과 g마켓을 인수해 온라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베이코리아도 e비즈니스의 일종이다.

e셀러(1인기업)을 양성하는 글로벌e커머스진흥원 관계자는 “e마케팅은 기존의 무역절차와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며 “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로 섣불리 도전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체계적인 교육과 시장성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e마케팅 전문기업 ㈜테라노바코리아가 운영하는 ‘글로벌e커머스진흥원’은 송도국제도시의 45층 랜드마크인 센트로드 빌딩 15층에 위치하고 있다. 대강당, e비즈니스센터, 스튜디오, 사무실, 휴게공간을 갖추고 교육을 실시하며 e셀러교육관과 인천공항 내에 해외 B2C물류센터를 연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e커머스진흥원은 경험이 부족한 e셀러를 대상으로 개별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고,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맺도록 돕는다. 또 진흥원 내에 e셀러들이 직접 촬영 가능한 스튜디오를 갖춰 B2C트렌드에 맞게 상품을 동영상화해 감각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교육은 1인 e셀러 선발 및 지원으로 구체화됐다. 지난 7월 말 글로벌e커머스진흥원은 글로벌e셀러를 희망하는 창업자 32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3차에 걸친 면접결과 최종 72인(1인기업)이 선발돼 현재 e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상태며 이들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활동과 인큐베이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창업반은 창업 기본과정 4개 강의, 무역/세무/재무/Big data 및 MP의 활용을 담은 단과과정 11개 강의, 경제학 및 심리학을 활용한 마케팅 분석 고급과정 9개 강의를 실시한다. e비즈니스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무료 창업교육과 창업지원 및 컨설팅도 지원한다.

글로벌e커머스 진흥원 이해성 원장은 “글로벌 e셀러의 양성을 통해 IT강국으로서 한국의 새로운 창업모델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며 “e셀러들의 활동을 통해 제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 및 중, 장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