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현안·경제활성화 의견 청취 예정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내 순수 민간 10대 그룹 총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재계의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는다.

이날 청와대 오찬의 참석 대상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 등 민간 10대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 거물급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찬이 대기업들의 '기를 살려주는' 차원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집중투표제나 전자투표제 등 소액주주 보호장치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이지만 대기업들은 경영권 약화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찬에 참석한 총수들 모두가 발언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당부한 투자활성화나 일자리 창출 등의 당부에 얼마나 호응할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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