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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신수 [출처=신시내티 레즈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100홈런-100도루 클럽에도 함께 가입했다.

추신수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이자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렸다.

1회 추신수는 투수를 스치는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의 땅볼로 아웃됐다. 2회에는 2사 1,3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7구째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뒤 담장을 살짝 넘기는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개인 시즌 17호포이자 2005년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뒤 9년차에 쏘아올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그동안 지난 2006년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그는 7월 29일 친정팀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쏘아 올렸고 2008년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14개) 홈런을 때려냈다. 이듬해인 지난 2009년에는 20홈런 고지에도 올랐다.

지난 2011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도전한 추신수는 시즌 도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부진이 겹친 탓에 8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16개의 홈런으로 두 자릿수 아치를 그리며 정상궤도를 되찾았다.

이번 100홈런-100도루 클럽가입은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에 이은 아시아 선수 두번째로 달성한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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