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여행객들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욕구에 부응해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 잇따라 신규 취항한다.

인천~멜버른 노선은 오는 22일부터 296석급 A330항공기가 주 3회(월/수/금) 운항하고, 같은 기종이 투입되는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주 4회(월/화/금/토)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해외 노선망 확충을 위해 신규 여객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하여 지난 2005년 발리, 시애틀 등 9개 노선을 개설했고 지난 해는 라스베이거스, 프놈펜, 카트만두, 광저우 등 사상 최대 규모인 18 개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 정저우, 세부 등 5개 노선을 개설, 대한항공은 현재 37개국 113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멜버른은 대한항공이 시드니, 브리즈번에 이어 호주에 세번째로 취항하는 도시로 19세기 말 금광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골드러시로 형성돼 세계 각 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독특한 생활양식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 중심부에 자리잡은 주 의사당을 비롯, 빅토리안 양식의 프린 세스 시어터, 고딕 양식을 잘 살린 세인트 패트릭 성당 등이 있다. 특히 세 계 10대 관광명소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로 예수의 12제자가 서 있는 모습을 닮았다.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700km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때 묻지 않은 아름 다운 자연과 독특한 태국 고유의 문화가 조화를 이뤄 '북방의 장미'로 불린다.

가족단위 관광을 위한 휴양지 치앙마이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화려한 축제는 물론 다채로운 원주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황금빛 불탑과 불상들로 가득한 도이쑤텝은 치앙마이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대한항공은 여행객의 다양한 수요 특성에 맞춰 새로운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스카이팀 회원의 노선망 활용 및 타 항공사들과의 공동운항 확대 등으로 전세계 도시들을 촘촘히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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