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회장 블루오션 발굴 및 틈새시장 공략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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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희건설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군 관련 시설을 잇따라 수주하며 최근 부진한 건설경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사업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희건설은 사회공공시설, 문화복지시설 등 건설업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기반을 구축해오던 중견 건설기업 서희건설은 지난 달 21일 국군재정관리단과 131억5,000만원 규모의 평택지역 의료시설 등 3개 시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며 총 공사비 438억4,000만원 가운데 서희건설의 지분율은 30%다. 계약기간은 2015년 4월12일까지다.

서희건설은 앞서 5월 21일 국군재정관리단과 617억1,315만원 규모의 평택 중전투여단 차량정비시설4시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행보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건설업계 ‘블루오션 발굴’과 ‘틈새시장 공략’으로 다른 건설사들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다른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던 군 관련 시설을 꾸준히 준공해오면서, 공공시설 건설의 떠오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 일례로 진해 해군관사, 해병대 김포병영시설, 육군익산,논산관사, 계룡대 , 자운대관사 등 꾸준히 군 시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서희건설은 수주 물량에 연연하지 않고 작은 프로젝트라도 철저한 사업성 검증으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관리에 중점을 두고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07년에는 한ㆍ미간 최초의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인 경기 성남 미군기지 내 장교숙소 건설공사를 완료했다.

이 공사는 미국 국방성이 직접 발주한 것으로 2,700만 달러가 투입돼 20개월 만에 완공됐다. 서희건설은 완공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을 직접 관리,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극동 공병단(FED : Far East District)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미 8군 장교 숙소 건립 및 운영을 비롯해 미국정부에서 발주한 평택미군기지부지조성 사업과 주한미군, 미 대사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비단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 관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새 관사는 군인과 그 가족의 사기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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